하타케야마 미트.
미트의 끝판왕이라 불리우는 글러브이다.
하타케야마. 아마 특유의 가공법으로 정말 단단하며, 부드러워질만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단단해지는 요술같은 브랜드이다.
한국 프로선수들 포수 포지션이 사용하는 몇개의 브랜드중 아마 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것 같다.
나또한 새제품을 길들여보려다 한달에 몇번하지않는 야구로는 길들이기 힘들어 다시 분양한적이 있다.
다른 글럽과 마찬가지로 오더시에 여러 옵션을 넣어 주문도 가능하다.
아래 글럽은 2013년 WBC 에서 강민호 선수가 직접 사용한 미트이다.
원래 최기문 코치의 미트인것 같지만 왠일인지 강민호 선수가 가지고 나와서 사용하였다.
하타케야마라는 브랜드보단, WBC에서 사용되었고 우승을 했던 의미가 있는 미트이다.
몇년이 지난 미트지만 그동안 관리가 잘되어서인지 당장 실사용하여도 무리가 없다.
실제로 캐치볼이나 직접 캐칭을 했을때 어마어마한 소리를 들려준다.
물론 선수들의 어마어마한 볼을 받으면서 손수 길들인 미트여서 그런지 볼집과 글러브의 길은
포수를 시작한지 얼마안된 내가 사용하기에도 무리없이 움직이는게 가능하다.
002 가다의 특징이라는 얕고 넓은 바닥면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볼집이 나와있는게 사진상으로도 보인다.
아직 몇년을 더 현역으로 사용가능한 미트이지만, 아마 강민호 선수가 야구를 계속하는한
그 의미를 가지고 보관할듯하다. 어쩌면 사인이라도 받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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